이마트 국민가격 3탄은 설 연휴 ‘가족먹거리’ 초밥·회
2019-01-31 01:31
생선살 2겹 ‘어메이징 초밥’ 1만5800원…‘슈크림몽땅’도 6개 5980원
계육 28.8%, 쌀 70%, 패류 80%↑국민가격 프로젝트 매출 대박 행진
계육 28.8%, 쌀 70%, 패류 80%↑국민가격 프로젝트 매출 대박 행진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국민가격’ 3탄으로 가족 먹거리를 선정했다.
이마트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국민가격’ 3차 행사를 진행, 명절 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먹거리인 초밥·회 등을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 2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초밥·회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평균 대비 최고 50%까지 증가했다.
둘째 상품은 온 가족이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모둠회(350g 내외)’다. 기존 가격 3만5800원에서 28% 할인된 2만58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연간 이마트 생선회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인기 어종인 연어, 광어로 구성됐다.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슈크림몽땅(6입)’도 이마트가 3개월간의 사전기획을 거쳐 5980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 빵 안에 들어간 크림의 양을 획기적으로 늘렸고 슈크림 80%, 생크림 20%의 황금비율을 적용해 최적의 맛과 점도를 구현했다.
이마트가 올해 들어 처음 선보인 국민가격 프로젝트는 1차 행사에 이어 2차 행사까지 매출 흥행 성과를 냈다. 국민가격 1차 상품인 삼겹살·전복·계란 등은 연일 완판됐고, 2차 상품인 닭고기·쌀·조개 등 신선식품 등도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한 국민가격 2탄 상품인 ‘두 마리 생닭(500gx2/700gx2)’은 총 6만개가 판매돼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닭 마릿수로 환산하면 12만 마리 정도다.
이로 인해 계육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8% 신장했고, 백숙용 생닭 소분류는 215.3% 신장했다. 복날이 있는 7월의 매출 양상과 비슷한 규모다.
‘바른고을 의성진(眞)쌀 10㎏’은 일주일 만에 7만4000개가량이 판매돼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쌀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70% 늘었고 10㎏ 쌀 카테고리의 매출, 구매 객수 또한 각각 2배, 2.5배씩 증가했다.
이 밖에 ‘찜조개 골라담기(봉)’도 87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패류 전체 신장률 80%를 견인했고, ‘깐마늘(1kg/봉)’ 역시 7만개 이상 판매돼 마늘 전체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할인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설을 앞두고 가족 먹거리를 주요 테마로 세번째 행사상품을 선보였는데, 앞으로도 시기별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