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법인형 카셰어링' 가입 기업 수 1만개 돌파
2019-01-24 10:31
6년만에 42배 성장...이용 건수 66% 공항·기차역 인근
그린카는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6년 만에 누적 가입기업 수 1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카셰어링으로 제공해 이동편의와 업무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다.
그린카에 따르면 가입 기업 수는 도입 초기인 2012년(240개)과 비교해 42배 증가했으며, 법인 회원 수는 같은 기간 88배(270명→2만 3000명)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법인 회원의 이용건수는 66%가 공항, 기차역, 터미널 근처 차고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장 시 장거리 운전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장지까지 이동한 후 필요한 만큼만 카셰어링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 회원의 연령층 분포에서는 40대 비율이 높았다. 그린카 전체 가입회원 중 80% 이상을 2030세대가 차지하고 40대는 11% 수준인 반면 법인 회원의 경우 약 28%가 40대로 나타났다.
그린카 관계자는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들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형 법인의 경우 서비스 가입 이후 업무용 차량 대수가 약 25% 감소해, 차량 유지 및 관리비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은 “그린카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패턴에 맞춰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