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골프여행지,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인기폭발…태국 ‘1위’
2019-01-24 09:32
최근 불어 닥친 미세먼지와 한파로 해외 골프여행을 떠나는 골프족이 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조사한 ‘2017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2017년 골프 활동인구는 636만 명이며, 이 가운데 3명 중 1명이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고 조사될 만큼 해외 골프족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체육과학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해외 골프여행 시기’는 1월(26%)과, 2월(14%) 순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혹한기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골프협회의 ‘2017 한국골프지표’에서는 해외 골프여행 국가로 태국(20.3%)과 베트남(14.3%)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선정 이유로는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와 이국적인 정취, 맛있는 음식 등 다양한 요소들이 선택됐으며, 이를 통해 태국과 베트남이 해외 골프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초특가 가격으로 만나는 태국 골프여행
사시사철 온화한 날씨의 태국은 겨울 시즌 해외여행 및 해외 골프투어 장소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나라다. 특히 태국의 많은 골프장 중에서도 파타야 왕짠CC와 나콘파톰 뉴타이CC는 인기 골프장으로 꼽힌다.
또 티스캐너 태국 골프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출발한 고객 전원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해당의 4인 기준 예약자 본인 한 명에게는 퍼티스트를, 전원에게는 리얼라인 골프공 하프더즌과 함께 카스코 우산 또는 화이트볼벨트를 증정한다. 단 해당 사은품은 선착순 100명에게만 주어지니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공항에서 1시간 20분 거리에 자리한 파타야 왕짠CC는 54홀 규모의 세 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숲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밸리코스’, 산언덕 고지대에 있어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보이는 ‘하이랜드코스’ 그리고 울창하고 웅장한 유칼립투스 나무 숲의 ‘정글코스’로 나뉘어 있다. 2012년 태국골프장평가기준 A등급 획득, 세계에서 가장 긴 홀(694야드)을 소유하는 등 골퍼들의 마음을 빼앗을 만한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나콘파톰 뉴타이CC는 1997년 오픈해 태국 내에서 별 5개를 받을 만큼 훌륭한 설계를 자랑한다. 이곳 역시 야자수와 일반 수목의 조화를 통해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시야를 가리는 블라인드 홀이 없으므로 탁 트인 시원한 경관 역시 이점이다. 하지만 강기슭에 위치해 모든 홀에 워터 해저드, 벙커 등 장애물이 많아 코스 공략에 높은 집중을 요한다. 특히 현지 회원이 없어서 주중이나 주말 라운드 시에도 전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베트남 특유의 아름다움과 골프를 한번에
최근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으로 한국 여행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연중 따뜻한 날씨와 특색 있는 관광 코스로 여행객은 물론 겨울철 해외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그 중 ‘하노이 최고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나 있는 하노이 치린스타CC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하노이 치린스타CC 역시 티스캐너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티스캐너에서는 3박 5일의 하노이 치린스타CC 투어 상품을 왕복 항공권, 골프텔, 조식과 석식, 그린피, 여행자 보험 등의 비용을 포함해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베트남 최초의 5성급 골프 코스인 하노이 치린스타CC는 순백색의 모래벙커와 아름다운 광경으로 유명하다. 국제 규모의 27홀로 이뤄졌으며, 2004년 칼스버그 마스터즈 PGA 대회를 개최하며 명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높은 지대에 자리한 클럽하우스 아래로는 코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막힘없이 보이는 코스라 쉽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곳곳에 백색 벙커와 기다란 러프 등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5번 홀은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그린을 감싸고 있어 집중을 필요로 한다.
특히 하노이 치린스타CC는 골프텔 반경 200m 내외에 한국식당, 대형마트, 롯데리아, 현지식당 등 한국인을 위한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