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병원비 10억 보상될까
2019-01-23 18:11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보험은 보장범위에 따라 여행 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한다.
통상 해외여행자보험의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보장금액은 평균 1억원 수준이며, 해외발생 상해의료비 보장금액은 사망 보장금의 10% 수준인 1000만원이다.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상해 시 보장금은 최대 3000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통해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의 경우 치료금액이 너무 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모두 보상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