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오늘 대한항공·한진칼 주주권 행사 첫 논의…3월 정기주총 영향력 행사 가능할까?
2019-01-23 10:57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자책임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를 논의한다.
이를 시작으로 2월 초 적극적인 경영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6일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한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수탁자책임위는 기존에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를 자문하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횡령·배임 등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사익 편취 행위, 저배당, 계열사 부당 지원 등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