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바레인 꺾은 한국, 이라크 누른 카타르와 ‘8강 격돌’
2019-01-23 03:07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8강 상대가 확정됐다. 이라크가 아닌 카타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2분 모하메드 알로마이히에게 동점골을 헌납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연장전 전반 추가시간 김진수가 극적인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도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후반 17분 바삼 알 라위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카타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준결승 티켓을 놓고 카타르와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은 93위 카타르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