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中언론 "리피 감독, 중국-태국전 이어 우승 이끄나" 기대
2019-01-21 06:51
중국, 태국전 승기 거머쥐면서 15년만에 아시안컵 토너먼트 승리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20일 치러진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신의 한 수'로 중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중국 언론은 리피 감독이 중국 축구 최초로 아시안컵 우승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20일 밤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태국을 2대1로 꺾었다.
이날 중국 관영언론인 신경보(新京報)는 '리피 감독, 중국에 선물 안겨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리피 감독의 마지막 '선택'으로 중국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면서 "뒷심이 강한 감독인 만큼, 중국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리피 감독에 이어 중국 공격수 우레이도 높이 평가했다. 우레이는 한국전 결장을 딛고 16강전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은 우레이 경기력에 만족한 모습을 보이며 어깨부상 탓에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데도 16강전에서 우레이의 투지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8강전에서 이란-오만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후보 이란이 유력한 가운데 중국과 이란의 대결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