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슈퍼노멀’..‘블록데이터 혁명’..‘우리 대 그들’

2019-01-20 13:02

[사진=아주경제DB]

▶슈퍼노멀(멕 제이 지음ㅣ(주)미래엔 펴냄), “최고의 복수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불가항력적인 역경과 실패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사람들을 가리켜 평범함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뜻의 ‘슈퍼노멀(supernormal)'로 지칭하면서 “그들은 어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임상심리학자이자 교육자로서 20년 동안 심리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을 치유해 온 저자는 실제 상담 사례들을 비롯해 스포츠 스타인 안드레 애거시, 팝아트 예술가 앤디 워홀,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제이 지 등의 유명인들의 일화도 함께 소개하면서 슈퍼노멀들의 성공 전략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실패 유형과 그것을 극복하는 전략을 살펴보면서 현재 나의 고통을 치유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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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데이터 혁명(빅데이터 전략 연구소 지음ㅣ(주)앵글북스 펴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질을 관통하는 전략과 솔루션

이 책은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중국 내부의 빅데이터 시대의 전략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기술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이테크 패권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과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 전 회장인 에릭 슈미트는 “2025년이면 중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분야에서도 미국을 제칠 것이다”라고 전망했고 이를 증명하듯 데이터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AI와 관련된 중국의 사례를 많이 인용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주최한 인공지능 독해력 대회에서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1위, 텐센트가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아시아에서 부상한 최초의 대형 메시지 플랫폼으로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은 웨이신(위챗)에 빠른 속도로 추월당했다.

이렇듯 현재 중국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가공할 속도로 기술경쟁력을 키워가며 ‘중국제조 2025’라는 국가전략을 달성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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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 그들(이안 브레머 지음ㅣ(주)도서출판 길벗 펴냄), ‘그들’을 악마로 몰아 ‘우리’의 표를 쟁취하는 진짜 악마들

이 책은 양극화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세계화로 나아갈 해법을 모색한다.

과거 우리는 세계화로 국경이 열리고, 자유무역이 시작되면 삶이 윤택해질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다. 그러나 현재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일부 상류층뿐이다. 게다가 중산층과 노동 계층은 외국에서 유입되는 값싼 노동력과 기술 발전으로 인한 AI,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오히려 희생양이 됐다.

생계가 위태로워지자 사람들은 문제의 원흉인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갈등을 교묘하게 이용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이 됐고, 영국은 브렉시트를 단행하며 ‘하나의 유럽’을 위협한다.

사람들은 ‘그들’이 일으킬 문제를 두려워하고 앗아갈 이익에 분노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 공포와 분노의 근저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국가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변화에 대한 요구가 깃들어 있다. 더 늦기 전에 선택해야 한다. 더 높은 장벽으로 그들을 막아낼 것인가? 혹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함께 걸어갈 길을 만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