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대송단지 개발 지원해달라”
2019-01-17 22:40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대송단지 개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등 안산시 주요 현안 3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17일 서울 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포럼 참석차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시화지구 복합단지(대송단지) 개발사업 △대송단지 내 미래농업클러스터 조성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3건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총 면적 약 1330만 평(안산시 761만 평)에 이르는 거대 규모의 대송단지는 지난해 11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이며, 기존의 평택‧현덕지구와 연계해 서해안 포트 비즈니스 벨트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어 윤 시장은 대송단지 내 미래농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협조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대송단지 내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목적에 부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반시설과 공연장, 포도‧와인연구소, 사료공장, 승마장 등 단계별 조성을 위한 매립면허권 취득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시장은 “1998년 개장 이후 20년이 경과하여, 시설의 노후화 및 주차·저장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국고 보조가 삭감될 경우 우리시 재정여건 상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윤 시장은 “이 장관에게 건의한 현안사항 3건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