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아내 신은정에게 사투리 배우다 가출" 깜짝 고백

2019-01-17 23:10

[사진=KBS]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 사투리 때문에 부부싸움 도중 가출까지 감행한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는 '그대 이름은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호정, 박성웅, 이원근, 하연수, 채수빈이 출연한다.

이날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과 사투리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성웅은 "영화 준비를 위해 신은정에게 부산 사투리를 배우다 내가 집을 나갔다"며 깐깐한 '사투리 과외'를 공개했다. 신은정의 날카로운 지적이 박성웅의 가슴에 비수로 꽂혔던 것. 하지만, "그래도 신은정 여사님이 배려심이 상당하다"며 빠르게 태도를 바꿔 웃음을 안겼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를 본 신은정의 반응도 깜짝 공개했다. 박성웅의 눈빛 연기를 본 신은정은 "나와 싸울 때 눈빛으로 연기했으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성웅은 "신은정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뒤통수가 뚫릴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의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나는 아내 나경은에게 일방적으로 혼이 나는 편이다"라고 돌발 고백해 박성웅과 유부남 연합을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