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골드만삭스 4분기 실적, 예상치 훨씬 웃돌아...뉴욕 다우지수 0.59%↑

2019-01-17 06:14

[사진=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세로 끝났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41.57포인트(0.59%) 오른 2만4207.16에 마쳤다. S&P500지수는 5.80포인트(0.22%) 뛴 2616.10에, 나스닥지수는 10.86포인트(0.15%) 상승한 7034.70에 마감했다.

이날은 금융주와 항공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주에선 골드만삭스가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04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4.30달러를 훌쩍 넘겼다. 매출도 8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75억5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4분기 EPS가 0.73달러로, 시장 전망치 0.63달러를 상회했고, 매출도 227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 223억5000만 달러를 쉽게 넘었다.

항공주는 유나이티드컨티넨탈, 델타에어라인, 아메리칸에어라인 등이 4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앞선 영국 하원에선 테리사 메이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이 있었고, 결과는 부결로 마무리됐다. 불신임 찬성 306표, 반대 325표, 총 19표차로 현 정권이 유지됐다.

유럽 주요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32.34포인트(0.47%) 빠진 6862.68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9.45포인트(0.36%) 오른 1만931.2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9.17포인트(0.30%) 상승한 3077.2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4.57포인트(0.51%) 뛴 4810.74에 각각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