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6월신규주택 매매증가로 다우 0.97%↑
2010-07-27 05:57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는 페덱스의 실적전망 상향조정과 미국의 6월 신규주택 매매 증가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100.81포인트(0.97%)오른 10,525.4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26.96포인트(1.19%) 상승한 2,296.4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35포인트(1.12%) 오른 1,115.01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화물운송업체인 페덱스는 이날 국제 특송수요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을 1.05-1.25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0.85-1.25달러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1달러도 상회하는 것이다.
물류업체인 페덱스와 UPS의 실적은 경기 회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변수로 여겨져 왔다.
신규주택 매매가 예상 외로 크게 증가한 것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3%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주택 매매 급증 현상에 대해 정부의 주택구입 세제혜택 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징표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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