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해양경계획정 회담, 17∼18일 중국 샤먼서 열린다

2019-01-16 17:08
韓·中, 5번째 해양경계획정 회담…주 의제는 'EEZ 경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사진=연합뉴스]


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이 열린다.

한·중 양국 간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이 17∼18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 개최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으로, 다섯 번째 국장급 회담이 될 전망이다.

배종인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왕샤오두(王曉渡) 외교부 황해업무대사가 양국 수석대표로 각각 나선다.

우리 측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도 방중 길에 오를 예정이다.

주 의제는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우리 정부는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서해상 EEZ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등거리 원칙'이다. 이에 중국은 해안선의 길이 등을 고려하는 '형평의 원칙'으로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