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900억 지원" 문 대통령에 보고

2019-01-16 15:44
1시간 동안 설 민생안정대책 및 올해 경제정책 방향 보고…3조9천억 기업투자 프로젝트 상반기 착공

1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 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과 올해 경제정책 방향 등 주요 과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가 설 대책으로는 최초로 예비비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고용산업위기 지역 등에 9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유통 규모를 1.6배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3조9천억원에 달하는 기업투자 프로젝트 2건을 상반기 안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