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찾은 홍남기 "탄력근로단위기간 확대 2월 마무리 기대"
2019-01-14 15:33
홍남기 부총리, 14일 경사노위 방문, 문성현 위원장 만나 노동 현안 논의
노동현안 해법 마련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또다시 속도전에 나섰다. 경사노위를 찾아 2월 내 탄력근로단위기간 확대안이 해결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문성현 위원장을 만나 "최근 현안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에서 경사노위의 역할이 중요하다. 협의가 잘 진행돼 2월에는 국회 입법까지 마무리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놓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활발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어려운 경제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사회적 대화, 사회적 빅딜 방식이 굉장히 필요하다"며 "광주형 일자리 등도 사회적 빅딜에 따라 추진하는 사항이고 경제 문제를 푸는 데 빅딜 방식을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현 위원장도 "탄력근로제와 ILO 비준 문제가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민에게 노사 간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