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여성 부단체장'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누구
2019-01-15 19:31
광역지자체 정무직 제외 첫 여성 부단체장
15일 취임한 이화순(57)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는 물론 광역지자체에서 정무직을 제외한 첫 여성 부단체장이다.
이 부지사는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 부지사는 1988년 제23회 기술고시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청장, 의왕시 부시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화성시 부시장,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근무 때 '환황해권 첨단산업 거점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남북평화의 바람 속에 변화와 발전이 진행 중인 경기 북부에서 일할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접경지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경기 북부를 살기 좋고 매력이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