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SE2 모델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위기에 빠진 가운데 아이폰 SE2가 구세주가 될지 주목된다.

영국의 애플 전문잡지 ‘맥월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이폰SE2 출시 시기와 가격 등을 전망했다.

매체는 아이폰SE2가 올 봄에 출시될 것이라면서, 가격은 2016년 5월 출시됐던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용량에 따라 399~499달러 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애플은 초고가 모델인 아이폰XS, XS맥스와 그 아래 모델인 아이폰XR을 공개하면서 아이폰SE 단종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작고 가볍고 저렴하고 홈버튼이 있는 아이폰SE 모델을 재출시하라는 요구가 높았다. 

특히 이달 초 애플은 중국의 수요가 둔화되고 선진국 시장에서 아이폰 신형 교체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2019회계연도 1분기(2018년 10~12월)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애플이 고가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애플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