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미세먼지 관련주' 대유위니아·모나리자 강세

2019-01-14 15:56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오후 부산 황령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유위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9.84% 오른 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날 황사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모나리자도 3.84% 상승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오공(1.79%), 웰크론(1.62%)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외에 위닉스(1.62%), 나노(1.36%), 크린앤사이언스(1.11%)도 비슷한 이유로 동반 상승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부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