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셀트리온, 2분기 외형·이익 개선 가능"
2019-01-21 09:19
셀트리온이 오는 2분기에는 실적·외형을 나란히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현대차증권은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추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는 동종업계 경쟁 심화와 주력제품 가치 하락이다. 새 목표주가도 셀트리온이 전날 기록한 종가(20만1000원)보다는 29% 이상 높다.
현대차증권은 "유럽보다 2배가량 큰 시장인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라며 "2분기 안에는 본격적인 외형·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공급단가가 떨어져 이익률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분기 영업이익률은 37%로 1년 전(43.6%)보다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2분기부터는 매출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장에서 트룩시마 점유율도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