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합류’ 쇼트트랙 대표팀, 장소 옮기고 비공개 훈련 전환 왜?
2019-01-10 15:38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 장소를 태릉에서 진천 선수촌으로 옮긴 데 이어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심석희를 포함한 선수들의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 차원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쇼트트랙 대표팀 및 해당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분간 비공개 훈련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최근 심석희가 상습 폭력으로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이 탓에 심석희를 비롯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을 향한 관심도 커졌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내달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 6차 월드컵 대회를 대비해 10일부터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심석희도 태극마크를 달고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