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저소득 가정 아동 1480여명에 학용품 전달

2019-01-10 15:00
- 2012년부터 매년 코오롱그룹 신입사원 참여
-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으로 재원 마련

유석진(오른쪽 셋째) (주)코오롱 사장과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이 10일 경기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신학기 용품 키트 '드림팩'을 제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이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부했다.

코오롱은 10일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신입사원들이 '드림팩(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해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1480명의 아동들에게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사회봉사단'과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코오롱 신입사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2012년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 누적인원 81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드림팩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을 더한 재원을 통해 19가지 학용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은 매월 급여일 경기 과천 본사와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 출입구에 설치된 '기부천사게이트'를 통과하거나 회사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1000원씩 기부하는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드림팩 제작 후 인근 지역아동센터들을 찾아가 희망메세지를 적은 엽서와 드림팩을 직접 전달했다. 경기 군포 샤론지역아동센터를 찾은 장서영 신입사원은 "드림팩을 받고 기쁨의 미소를 짓는 아이들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 코오롱인으로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