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이스트와 함께 ‘로봇 꿈나무’ 육성

2019-01-10 10:00
8일부터 나흘간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진행
인공지능 로봇 주제로 다양한 실험·실습 프로그램 실시

[사진=LG전자 제공]


LG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LG사이언스홀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대전 카이스트에서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 겨울방학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과학에 재능이 있지만 교육 기회가 부족한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선발해 실험 및 실습 중심의 과학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이스트 교수진 및 재학생 등 10여명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하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실시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LG전자 클로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클로이 로봇으로 직접 제작한 모형 집 속 조명과 가전제품 등을 제어해보는 실험을 통해 미래 생활을 체험했다.

또 실제 AI를 탑재한 제품들이 전시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견학하고, 카이스트 재학생들에게 학업, 진학 및 진로, 학교생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조언을 듣는 멘토링도 실시했다.

한편 LG사이언스홀은 2009년부터 ‘LG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를 10년째 운영하며 1640명의 과학 꿈나무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