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교육부 신뢰 회복할 것”
2019-01-09 16:05
사회인사 400여명 참여한 2019 교육계 신년교례회 성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그동안 교육부가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한다는 비판도 있었는데,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활력 넘치는 학교, School Renewal 만들어 갑시다’를 주제로 열린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이와 같이 올해 교육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유 부총리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앞으로 교원·교육단체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향후 추진할 교육정책의 현장 수용정도를 고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도록 하겠다”며 교육부와 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임을 천명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3일 열린 교육부 시무식에서 신년사 대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 '새해'를 낭송하면서 2019년을 맞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창의적 인재 양성과 교사 양성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올해는 학생들에게 정해진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즐겁게 학습하고, 함께 더불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또 교사들이 더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부총리를 비롯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교육계와 사회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