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019년을 “제2의 도약”원년으로
2019-01-09 14:51
4단계 건설사업, 공항복합도시 개발, 입국장 면세점 도입 등 양적‧질적 성장 다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19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4단계 건설사업은 지난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며, 약 4조 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2019년에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착공(2019년 하반기 예상) 등 주요공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증가해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매 40초마다 항공기 이착륙 가능)되어 첨두시간에도 안정적인 공항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5성급의 최고급 호텔과 테마파크, 1만 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2019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착공하는 등 올해는 인천공항의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공항복합도시개발 등 인프라 부분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공항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여객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한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도입 검토를 지시했으며, 지난해 9월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이 확정․발표된 이후 지난 해 12월에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관세법 개정 역시 마친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2월에서 5월까지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 등 운영준비를 완료하고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최초로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하면, 출국 시 구입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내내 들고 다녀야 했던 여객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기반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확대해 여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항운영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제2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역대 최다 여객실적을 경신하는 등 개항 이후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4단계 건설, 공항복합도시 개발, 입국장 면세점 도입 등 양적 ‧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