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암호화폐·블록체인업계 이끌 트렌드는?
2019-01-07 13:35
STO, 기관투자자, 확장 솔루션, 기업 블록체인 적용, 스테이블 코인
후오비 코리아가 2019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를 이끌 주요 트렌드로 △증권형 토큰(STO) 발행의 확산 △기관 투자자 유입 △확장 솔루션(Scaling) 확보 △기업의 블록체인 적용 및 활용 확산 △스테이블 코인 등 5가지를 7일 선정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증권형 토큰은 이자, 의결권, 지분 등이 투자자 소유가 되어 투자자의 보호 및 책임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토큰화가 적용되는 것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으로 부동산, 예술품, 벤처캐피털 등 비유동 대체 자산으로 그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명확해지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기관 투자자가 점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의 블록체인 적용·활용 움직임도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딜로이트 블록체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40%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이 2019년에는 기업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원) 이상을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74%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회사에 많은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에 유통망 및 해운, 금융, 사이버 보안, 보험,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2019년에는 실용화되는 분야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테더(Tether)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HUSD, PAX, GUSD, USDC 등과 같이 다양하게 발행됐다. 2018년 11월 기준 스테이블 코인 분야에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유치되는 등 스테이블 코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스북 왓츠앱, 일본 미즈호 그룹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