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렬 "행시 선배로서 신재민에게 간절히 바란다" 조언 내용 보니

2019-01-04 15:14

[사진=노정렬 트위터]


행정고시 출신 개그맨 노정렬(행시38회)이 행정고시 후배인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더 참공부하라"고 당부했다.

노정렬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38회 행시 선배로서 57회 행시 후배 신 전 사무관에게 간절히 바란다"며 "열린 마음으로 더 참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노정렬은 신 전 사무관이 알아야 할 5가지 항목이라며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의 차이, 불법과 부당의 차이, 부당함에 관한 비례의 원칙, 정무직공무원과 경력직공무원의 차이, 정책결정과정모형들, SNS 방송 광고와 계좌번호 게시에 관하여"라고 소개했다.

노정렬은 서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사무관 시보로 일하다가 1년 만에 퇴직했다. 이후 개그맨에 도전해 96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신 전 사무관은 2004년 고려대를 입학해 2012년 5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2014년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국고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사직하고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KT&G 사장 교체와 기재부가 4억원 국채 바이백 취소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폭로 영상을 올렸다. 기재부는 2일 신 전 사무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