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프라이어 오븐'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2019-01-03 09:49
2013년 출시 이후 30여개국 수출…현지 요리 자동조리 기능으로 인기몰이

대우전자 모델이 '프라이어 오븐'을 통해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가 에어프라이어 기술을 적용한 복합오븐 '프라이어 오븐'이 글로벌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대우전자에 따르면 프라이어 오븐은 2013년 출시 이후 30여개국에 수출되며 매년 2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했다.

프라이어 오븐은 국내 최초로 튀김용 전용 용기를 채택해 에어프라이어 기술을 적용한 복합 오븐이다. 전자렌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과 세라믹 특성을 살린 '미라클론 히팅' 방식을 적용,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대기 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로온' 기능도 강점이다.

또한 '논스틱 코팅' 방식을 적용해 기름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오븐 내부를 고열의 증기로 청소할 수 있는 '스팀 크리닝' 기능을 채택해 찌든 때나 음식물 찌꺼기를 10분 이내에 제거할 수 있다. 제품 전면에 블랙미러 디자인이 적용됐고, 메탈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수출국 현지 요리 자동조리 기능을 추가, 특화 가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아얌고랭' 프라이어 오븐이 대표적이다.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이칸 바카르 등 기름으로 요리하는 동남아 대표음식을 에어프라이어 기능으로 조리할 수 있다. 중국 시장에 출시한 제품에도 춘권 자동조리 기능 등을 추가했다.

영국 시장에서는 현지 제품들도 입점하기 까다로운 영국 2위 홈쇼핑업체인 '아이디얼 월드' 에 진출해 방송 시작 30분 만에 준비된 제품을 모두 완판하기도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라이어 오븐은 웰빙가전 트랜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현지 요리 자동조리기능을 채용,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