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출전' 손흥민 "토트넘에 미안하지만, 아시안컵 중요해"
2019-01-03 09:58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 토트넘을 잠시 떠나야 하는 손흥민이 팀 동료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9월에도 한 차례 팀을 떠났는데 또 가게 돼 미안하다"며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 돌아올 때도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때는 2∼3일에 한 번씩 경기해서 피곤했다"며 "아시안컵에서 정신적으로 올바른 상태를 유지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채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1월 짧은 휴식을 가지며 컨디션을 회복했는데 그 당시를 "이동하지 않고 며칠을 쉰 채 팀과 훈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회상했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간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경기를 최대 5경기까지 결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