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특허출원 미국, 유럽 등 90개국 완료
2019-01-02 16:45
2037년까지 보호받아…피하주사인 경쟁제품 ‘휴미라’ 시장 진입 노려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글로벌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램시마SC 특허 출원이 완료된 국가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유라시아,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총 90여개다.
특허권은 오는 2037년까지 보호받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TNF-알파(α)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와 ‘엔브렐’은 모두 피하주사 제형이다. 이 중에서도 휴미라는 전 세계 의약품 매출 1위다.
때문에 셀트리온은 향후 램시마SC로 휴미라·엔브렐 시장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투여방식과 투여량, 제형 등에 대해 특허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며 “램시마SC가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말 유럽 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 허가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