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기적"..러시아 아파트붕괴 현장서 10개월 아기 기적 생존
2019-01-02 08:20
새해 첫날 러시아의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10달 된 아이가 영하의 16도의 추운 날씨 속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하룻밤을 꼬박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출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지 매체들은 “새해의 기적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날 러시아 공업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가스 폭발로 9층 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했으며 수십 명의 주민들은 실종 상태다.
기적은 생존자 수색 작업 중에 나왔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를 뒤져 그 아래 있던 10달 된 남자아이 이반 포킨을 발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