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밤 9시 30분경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43명까지 늘어났다. 부상자도 584명에 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인도네시아 재난당국 대변인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실종자도 다수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거대한 해일이 밀어닥치면서 수백 채의 가옥와 거리가 물에 잠기고 자동차가 뒤집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지 재난당국은 이번 쓰나미가 앞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분화 후 발생한 해저 산사태와 연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덮친 쓰나미 역시 해저 산사태로 인한 것이었다. 당시 쓰나미로 최소 830명이 사망했다. [사진=AP/연합]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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