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여가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앞장
2019-01-01 17:43
증정행사 상품 수 전월대비 47% 확대∙∙∙선택권 위해 상품수 확대
편의점 CU(씨유)가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성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없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현물로 지원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위생용품을 고를 수 있도록 금액으로 지원하는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자가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위생용품 이용권을 신청하고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해 CU 등에서 위생용품을 사면 정부가 그에 상응하는 비용(연간 최대 12만6000원)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번 달부터 전국 1만3000여개 CU 점포에서 본격 시행된다. CU는 전 점포에 여성위생용품 바우처 사용 가능 점포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할인행사 상품수도 전월 대비 47% 확대하기로 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십분 공감하며,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생용품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선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