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2만1000원 인상
2018-12-27 16:05
상여금 300% 월 분할지급 등 내용 담겨… 31일 조합원 찬반투표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27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열린 50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만1000원(0.97%)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임단협 타결 격려금 150만원 △상여금 300% 월 분할지급 △최저시급 기준 미달자 수당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성과급 기준 마련해 지급 등이다. 노사는 또 생산직 신규채용 실시(규모·시기 별도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2차 제시안 대신 진일보한 제시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측은 지난 26일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특별생활안정금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는 3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