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밤10시 숙취해소음료·아침8시 헛개음료 마신다”
2018-12-27 07:55
편의점 CU, 이달 1~20일 시간대별 매출 동향 분석
연말 술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밤 10시에 숙취해소음료를 사 먹고, 다음날 아침 8시 출근길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으로 만든 차 음료로 남은 숙취를 달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씨유(CU)는 연말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몰리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시간대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숙취 해소 음료는 밤 10시, 헛개나무 음료는 아침 8시에 가장 잘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숙취 해소 음료는 밤 8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전체의 46.2%를 차지할 만큼 저녁 시간대에 수요가 집중됐다.
반면 헛개나무 음료는 아침 7∼9시까지 3시간 동안 매출이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아침 8시 매출이 9.7%로 가장 높았고 밤 10시(7.7%), 밤 11시(7.3%), 아침 7시(6.7%), 아침 9시(6.4%) 순으로 많이 팔렸다.
술을 마신 직후에는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고 출근길에는 갈증 해소를 위해 헛개나무 음료 구매 경향이 짙다는 뜻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2월이 10.3%로 최고였다. 뒤이어 10월 9.2%, 9월 9.1%, 6월 8.7%, 5월 8.5% 순이었다. 12월 매출액은 1∼11월의 평균 매출액보다 무려 23.1%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