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겨울방학 맞아 다채로운 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8-12-24 14:13

[사진=양주시제공]

경기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 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1층 로비에는 ‘2018 지역문화예술플랫폼 육성사업’을 통해 추진한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사업과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2018 박물관 문화학교’ 등 올 한해 공예활동 프로그램의 1년을 정리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다양한 공예작품 등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박물관 규방/문화학교 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닥종이를 활용한 추억의 생활상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전통 바느질 공예 등 총 56종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2층에는 박물관 내 틈새공간을 활용해 사진전과 체험전을 진행한다.

‘틈새사진전’에는 올 상반기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대가람의 뒷간측’의 개최를 위해 찍은 유물‧유적 사진 중 미공개된 작품을 소개한다.

‘박물관 벽돌건축소’는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공간 내 가득 쌓여있는 모형벽돌 사이로 들어가 회암사지를 비롯해 양주 문화재의 형태를 모형벽돌로 쌓아보고 표현해 보며 창의성과 집중도를 기르고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내년 1월에는 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탐구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연계 유물 복원 체험, △가죽 소품 만들기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으로 도자기 체험의 경우 지난 11월~12월 프로그램 개강 시 전체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열리는 풍성한 전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고 알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2019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주의 중요문화재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폰 전용)을 통해 회암사지 유적 내 곳곳에 숨은 유물의 이미지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새로이 박물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유적 전체의 전경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파노라마 VR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