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선불식 전자상품권 'e기프트 카드' 선봬

2018-12-23 11:16

[사진= 한섬 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선불식 전자 상품권인 ‘e기프트 카드(e-Gift Card)’를 선보인다.

한섬은 더한섬닷컴 온라인 및 모바일앱에서 ‘e기프트 카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드에 표기된 금액만큼 한섬의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더한섬닷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패션업계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한섬의 ‘e기프트 카드’는 선불식 전자 상품권(10만원·30만원)으로, 해당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더한섬닷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가 완료되면 문자메시지로 상품권이 전송된다. ‘e기프트 카드’를 받은 고객은 더한섬닷컴 내 마이페이지에 들어가 문자 메시지에 적혀 있는 카드번호와 핀번호를 등록한 뒤, ‘한섬 e-money’로 전환해 사용하면 된다.

한섬 관계자는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고, 반품 배송비 등도 결제가 가능하다”며 “카드번호와 핀번호를 모두 등록한 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감사·축하·시즌(새해) 등 주제별로 두 가지 디자인의 ‘e기프트 카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졸업 및 입학·가정의 달 등 시즌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e기프트 카드’를 실물로 제작해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다음달 9일까지 ‘e기프트 카드’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기프트 카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해 일주일 안에 사용 등록을 하면, 구매한 고객에게 더한섬닷컴 바우처 2만원권을 제공한다.

한섬 관계자는 “‘e기프트 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포인트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존 다른 온라인·모바일 채널과 차별화할 수 있는 더한섬닷컴만의 프리미엄 이색 서비스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