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모로코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나선다
2018-12-23 11:00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와 신재생에너지 연구 MOU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모로코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나선다.
KET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의 정보 교류,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는 2011년 모로코 에너지 및 환경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로 부터 약 640억원을 투자 받아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태양에너지 연구 및 국제시험 플랫폼인 그린에너지 파크(Green Energy Pakr)를 벵게릴(Ben Guerir)에 설립, 운영 중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모로코는 일조시간이 연간 3000시간이 넘고 빛의 강도가 강한 천혜의 태양광 발전지역으로,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전력 생산비중이 34%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선도국가"라며 "이번 업무협력으로 국내 중소, 중견기업이 한-모로코 산업기술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 모로코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 사전행사로 태양광 소재, 태양광 실증 기술 및 에너지 효율관리에 대한 기술 협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상호협력 분야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