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文 국정 지지도 첫 데드크로스…부정이 긍정 앞서
2018-12-21 13:59
민주 39%, 한국 18%, 바른 5%, 평화 1%, 정의 1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4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상승해 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수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로,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p 상승한 39%, 자유한국당은 1%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또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를 묻는 총선투표 의향정당 조사에서 39%는 민주당을 지목했다. 이어 한국당 21%,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2%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18%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