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이용대X변수미 '결혼 1년 10개월만에 파경'···딸 양육권은 결정된 바 없어

2018-12-19 17:48

[사진=변수미 인스타그램]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30)와 배우 변수미(29·예명 한수현)가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방송,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정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왔던터라 두 사람의 이혼은 더욱 안타깝다. 
 
19일 이용대 소속사 요넥스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대가 현재 아내 변수미와 이혼조정 신청 중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대와 변수미의 이혼 계기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대는 전국민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기에 이번 소식에 안타까움이 따른다.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제30회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획득하며 윙크 세레모니를 선보여 '윙크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용대는 훈훈한 외모와 월등한 실력으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로 불렸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지난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2년 변수미와의 수영장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6년간 오랜 연애를 하다가 지난해 2월 결혼했다. 결혼 당시 변수미는 임신 중이었고, 그 해 4월 득녀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KBS 예능 프로그램에 '냄비받침'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용대는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을 통해 변수미와의 가정생활을 공개, 아이와 함께 가족사진 촬영 과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변수미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손수 준비하며 다정한 부부 사이를 과시했다. 딸의 육아일기를 쓰면서 지극한 딸사랑 면모도 보여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대는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지만 선수생활에서는 지장없이 활동을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용대가 내년에 포인트를 더 쌓아서 해외 대회를 출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수미측에 따르면 “이혼을 준비 중인 것이 맞다. 별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년이 조금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오빠(이용대)가 심리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인데 이혼 기사가 나와서 걱정이 된다. 더 힘든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혹시 모를 루머나 억측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변수미는 “양육권 문제 등은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이혼이 결정되더라도 아이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육아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용대의 소속팀 관계자는 19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의 변수미는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다. 2012년 영화 '수목장'에서 여고생 귀신 역을 맡아 데뷔했고, 이후 영화 '쓰리 썸머 나잇'(2015), '내 연애의 이력'(2015)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