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이혼 사유는 개인 가정사" 변수미 "별거 1년 넘어"

2018-12-20 00:00
이용대 변수미 지난 2017년 2월 6년 열애 끝에 결혼

[사진=변수미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변수미(29)와 결혼 1여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30)가 입장을 발표했다.

19일 이용대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는 등 협의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이혼 사유는 개인 가정사라서 낱낱이 밝힐 수 없지만 보통의 이혼 부부들이 겪는 성격 차이 등 불화 때문이지 다른 억측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양육권 문제에 대해해서는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아이를 최대한 위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대는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제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담담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와 변수미씨 모두 부모로서의 책임감, 도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수미도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을 준비 중인 것이 맞다. 별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년이 조금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오빠(이용대)가 심리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인데 이혼 기사가 나와서 걱정이 된다. 더 힘든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혹시 모를 루머나 억측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육권 문제 등은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이혼이 결정되더라도 아이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육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대와 변수미는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인연을 맺었고 201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7년 2월, 6년 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고 그해 4월에 득녀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인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변수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2012년 영화 '수목장'을 시작으로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활동 당시에는 한수현이란 예명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