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사우디아라비아서 중동 최초 대규모 한국문화 특별전

2018-12-19 11:14
-2018년 12월 19일~2019년 3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박물관

[배기동 관장의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19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국가유산위원회(Saudi Commission for Tourism and National Heritage)와 공동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 'The Enchanting Journey to Korean Civilization'(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 19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7년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와 함께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이에 대한 교환전시이다.

[리야드 국립박물관 입구 한국문화 특별전 대형 배너 모습]


특별전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를 위하여 신라 6세기 초 '서봉총 금관'(보물 제399호)과 '서봉총 금허리띠' 등 경주 서봉총 출토품을 비롯하여 한국문화의 특징을 대표하는 문화재 총 260건 557점이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의 구성은 구석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전시품을 중심으로 총 5부로 구성했다.

한편 18일(화) 오후 7시에 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에는 사우디 현 국왕의 장남이자 사우디관광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인 술탄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자와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조병욱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400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