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사건 후 방송 복귀, 그러나 곱지 않은 시선 "그렇게 사람이 없냐" 쓴소리

2018-12-18 11:23

[사진=KBS방송화면캡처]


가수 서인영이 사건 이후 방송 복귀하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인영 나온 건 좀 아니지 않나?(ja***)" "얘 자꾸 왜 쓰냐!!! 서인영 나오면 채널 바로 돌린다. 방송국에 그리 사람이 없나!(yu***)" "사람은 바뀔 수 있으나 안 바뀌는 사람이 99% 트라우마는 본인보다 욕설들은 당사자가 트라우마가 생겼겠지. 본인이 병원을 왜 가. 이건 뭐 때린 놈이 주먹 아프다고 병원 가는 꼴이네(le***)" "진짜 보기 싫다. 방송 보는데 불편해서 채널 돌림(ba***)" "여기 우리 세금으로 이어가는 방송국 아닌가요? 왜 패널 아무나 쓰죠?(su***)" 등 댓글로 서인영 출연을 비난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서인영도 돈 벌고 살아야지 죽일 듯이 까네. 도박, 음주운전, 마약 같은 범죄 저지른 사람들은 잘만 나오고 있는데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싸가지 좀 없었다고 되게 그러네(ch***)" "서인영씨 혹시나 댓글 보게 된다면 다른 댓글 신경 쓰지 마세요? 어린애들이 잠 안 자고 헛소리하는 거니깐요. 당당한 서인영씨 팬들이 더 많다는 거 잊지 마세요^^(pm***)" "사과했으면 된 거지. 말들 참 많네. 예쁜 서인영 누나 신경 쓰지 말고 자주 나와주세요(sd***)" 등 응원하기도 했다.

17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게스트로 서인영이 출연해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15년간 담배 2000갑을 모았다는 칵테일바 사장에 대해 서인영은 "제 구두랑 비슷하다. 남들이 저를 봤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인영은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촬영을 위해 두바이에서 촬영 중 스태프에게 욕을 하는 영상이 퍼져 구설수에 올랐고, 한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