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탓이다. 그 가운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미스터 트롯' 톱6 중 장민호와 영탁이 양성 판정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19일 영탁 측은 "영탁이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영탁 측은 "지난 7월 13일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영탁도 15일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체적인 자가 격리를 유지해왔지만,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탁은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 영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철저히 따를 것이며 관련하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모두 음성"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배구선수 김요한을 비롯해 박태환, 이형택, 윤동식, 모태범은 JTBC '뭉쳐야 찬다' 두 번째 이야기의 새 출연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김요한은 TV조선 '뽕숭아 학당' 녹화에 참여했고 '미스터 트롯' 톱6 구성원들과 다수 접촉했다. 임영웅·이찬원·김희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장민호와 영탁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며 연예인들도 대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과 그룹 '에이티즈' 구성원 산이는 무증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룹 '인피니트' 성규, '러블리즈' 서지수, 배우 김민혁, 방송인 임백천, 가수 서인영, 방송인 한혜진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예인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받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