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원스톱 스마트 폴리스 상담소 운영…몰카 '이상무'

2018-12-14 14:54
'화장실 몰카 설치 여부 집중 점검'

경복대는 최근 남양주경찰서와 원스톱 스마트 폴리스 상담소를 운영한 가운데 경찰관이 교내 화장실에 불법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는 최근 남양주경찰서와 '원스톱 스마트 폴리스(One-stop Smart Police, OSP)'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복대는 지난달에도 OSP를 운영한 바 있다.

상담소에서는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전담 경찰관 등이 참석, 젠더폭력·학교폭력 상담과 민원·법률 상담을 실시됐다.

또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운영했다.

특히 교내 화장실 등 몰카범죄 취약지역에 불법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서 몰카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불법 촬영이 우려되는 건물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김영진 교학처장은 "OSP 상담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경‧학 협력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학 협력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