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AMA’ 방탄소년단 첫 대상 '3년 연속 수상'···최고 시청률도 역시 '방탄소년단'

2018-12-13 11:22

[사진='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캡처]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2018 MAMA'의 첫 대상을 가져가면서,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12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는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시상식이 열렸다. 오후 5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본 시상식이 진행됐다.
 
호스트로 나선 MC 박보검은 '월드와이드 팬스초이스 톱10'을 소개했다. 시상식 전, 공식 온라인 투표와 SNS 투표 및 글로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종합해 상위 10개 팀을 선정했다. 동시에 톱10 중 팬들이 100% 참여하는 실시간 SNS 투표를 실시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는 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톱10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NCT 127, 뉴이스트W, 워너원, 블랙핑크, 갓세븐, 마마무, 세븐틴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톱10 트로피를 시작으로, 페이보릿 뮤직비디오상, 페이보릿 남자 댄스 아티스트상까지 시상식 중간에만 3관왕을 달성했다.
 
톱10 트로피를 받은 진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함께 해주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아미들도 사랑한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뒤 지민은 "우리의 뮤비를 많이 봐준 아미 분들에게 감사하고, 뮤비를 찍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정국은 "뮤직비디오를 즐겨 봐주시는 아미 분들과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나중에 뮤직비디오를 찍어볼까 하는데 기대해달라", 뷔는 "자켓 촬영은 내가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뮤비가 '봄날'인데, 오늘 하루는 봄날처럼 지내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제이홉은 남자 댄스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뒤,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 매년 시상식마다 고생하시는 방탄소년단 댄스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안무 짜주고 시안 찍어주시고, 그분들에게 여러분들의 힘찬 박수와 함성이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일본에서 진행된 '2018 MAMA'의 마지막 무대는 방탄소년단이 꾸몄다. '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FAKE LOVE' 락 버전과 'Anpanman'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배우 장혁이 첫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고,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들은 MAMA 시상식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이날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2018 MAMA'의 마지막 무대인 홍콩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아직 3개의 대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또 어떤 기록을 추가할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MAMA’ ‘월드아이콘’ 수상에 이어 최고 시청률도 차지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미디어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엠넷 ‘2018 마마 인 재팬’ 유료 기준 시청률은 1부 1.3%, 2부 1.5%, 3부 1.7%를 기록했다. 해당 행사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고의 1분은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이어’ 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장면은 2.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수상(자) 명단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베스트 뉴 아티스트(남): 스트레이 키즈
▶페이보릿 댄스 아티스트 재팬: 초특급(Bullet Train)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방탄소년단 'IDOL(아이돌)'
▶페이보릿 보컬 아티스트: 마마무
▶페이보릿 댄스 아티스트(남): 방탄소년단
▶페이보릿 댄스 아티스트(여): 트와이스
▶월드와이드 팬스초이스 톱10: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블랙핑크, 뉴이스트W, 갓세븐, 세븐틴, 몬스타엑스, NCT 127, 마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