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맨유 발렌시아] 이강인 투입 무산, 국내팬 "태클 거칠어서 안나온게 다행"
2018-12-13 07:42
소집 명단 올랐으나 출전은 하지 못해
발렌시아 메스타야 소속 이강인의 경기 투입이 무산되자 국내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저런 큰 무대 벤치에 앉아보는 거 자체가 큰 경험이지(맨***)" "이강인 못 나온 게 아쉽다(pp***)" "뛰게 하지도 않을 거면서 왜 벤치 넣은 거야. 괜히 설렜네ㅜㅜ(갱*)" "오늘 못 나온 건 아쉽지만 아직 어리고 기회는 많으니까 유로파 가서 출장하면 된다. 그저 묵묵히 응원하자(순**)" "출전 좀 시켜주지. 강인이는 발렌시아 떠나라. 너를 위해주는 팀이 결코 아니다(염***)" "이강인 안 나온 게 어쩌면 다행이다. 태클 거칠게 하는데 부상당할 듯(폭*)" "이강인 현지 카메라로도 안 비춰주는 거 보니 아직은 묵묵하게 응원해야겠다ㅎ 화이팅(db***)" "차라리 잘 된 거 아무래도 어려서 근육 발달도 덜 돼있는데 맹구들 UFC 스타일로 플레이해서 자칫하다 잘못돼서 선수 생활 끝나는 것보다 차라리 벤치에서 관전하면서 배우는 게 차라리 더 남는 거임(파***)" 등 댓글을 달았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발렌시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1로 꺾었다.
지난 10월 31일 에브로와의 코파 델레이 32강 1차전에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다. 특히 17세 253일 나이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연소 유럽 무대 공식전 출전 기록을 세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