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하루 1분 경제상식 – 전시효과
2018-12-12 14:46
전시효과란 자신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의 소비행동을 모방하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제임스 듀젠베리가 처음으로 사용한 개념으로 과시효과라고도 합니다.
전시효과는 개인은 자신의 소득수준에 변화가 없어도 사회일반적 소비행태나 주변의 높은 소비생활에 영향을 받아 더 높은 소비를 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시장에는 하급재부터 고급재까지 여러 상품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 중 고급재를 원하고, 이러한 욕구는 자신보다 높은 지위나 소득이 있는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사람일수록 크다는 주장입니다.
개인은 자신보다 더 높은 소득수준에 이끌려 소비를 늘리려는 경향이 있다고 본겁니다. 소비가 자신의 소득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의미인데, 이는 가계의 소비지출이 소득수준에만 의존한다고 가정한 케인즈이론과 구분됩니다.
전시효과는 좋은 재화와의 접촉이 많을수록 소비습관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소득이 높은 지역과 소득이 낮은 지역이 접촉하게 되면, 소득이 낮은 지역은 높은 지역의 생활을 모방해 소비성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국제 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전시효과는 신문이나 잡지, 영화나 TV 등의 광고에 영향을 받습니다. 연예인들의 의상이나 소비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것도 전시효과의 하나로 볼 수 있겠네요.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소비를 하게 된다는 전시효과는 저축률 저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는 부담을 느끼곤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