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SNS ‘구글플러스’ 5000만 이용자 정보 유출...내년 4월 서비스 종료
2018-12-11 08:31
잇단 개인정보 노출 사태에 서비스 종료 5개월 앞당겨
구글이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 이용자 5250만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지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노출된 것으로, 유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거주지 주소, 직업, 나이 등이다.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며, 대중이 아닌 앱 개발자 등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10월에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구글플러스 사용자의 정보가 노출된 바 있다. 구글은 이 오류를 올해 3월에 처음 발견됐으나, 뒤늦게 그 사실을 발표하면서 투명성을 지적받았다.
데이비드 태커 구글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개인 정보 보호 프로그램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