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티켓 4만장, 30분 만에 매진
2018-12-10 09:28
말레이시아축구협회, 9일 오전 10시부터 판매 시작…30분만에 동나
현지 시민들, 전날부터 줄 서서 티켓 구매…실신 등 부상자도 발생
현지 시민들, 전날부터 줄 서서 티켓 구매…실신 등 부상자도 발생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티켓이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10일 폭스스포츠아시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는 전날 오전 10시부터(말레이시아 현지시간)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티켓 판매가 시작됐고, 판매 시작 30분 만에 현장 판매량 4만여 장이 모두 팔렸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는 “티켓 판매가 시작된 9일 오전 KL 스포츠 시티 내에 있는 부킷잘릴 스타디움 근처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했다.
티켓 구매에 성공한 한 시민은 “토요일(9일) 아침부터 줄을 섰다. 티켓 판매가 시작되면서 주변이 혼란스러웠지만, 나는 첫 줄에 있어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며 “벌써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 10대 축구 팬은 “지난 2010년 말레이시아가 우승했을 땐 너무 어려 경기장을 오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결승전을 꼭 경기장에서 보겠다는 마음으로 토요일부터 노숙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 스포츠시티 국립경기장에서 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