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 유승호 눈빛에 설랬다 "뜻밖의 고백, 브로맨스 생겼다(?)"

2018-12-07 14:59

배우 곽동연, 유승호가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곽동연이 유승호의 눈빛에 설레였다고 고백했다. 

7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김윤영 극본, 함준호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참석했다.

곽동연이 연기하는 오세호는 설송고의 신임 이사장으로 잘생긴 외모, 젠틀한 성격으로 남 부러울 게 없어 보이지만, 엄마에 대한 상처와 강복수(유승호)에 대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곽동연은 "기존과 이미지가 다른 느낌 맡게 됐는ㄷ 서사와 사연들이 대본에 명시되어 있다.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질감 느끼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다. 외향적으로도 많은 변화 추구하는 중이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간의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곽동연은 "꼭 하고 싶은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승호 형님이랑 촬영할 때마다 눈빛이 너무 설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승호 형님이 좀 설레는 눈빛을 발산한다. 30cm 간격으로 대면하고 있는데 '나를 좋아하나' 그런 오해하는 눈빛을 보여줘서 놀랐다. 조보아 누나는 역시 아련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항상 눈빛이 장착되어 있는 준비되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연기 생활 중 악역을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기존에 했던 작품들, 이미지와는 다른 인물을 맡게 됐다. 인물이 가진 사연과 서사가 명확했다. 방송을 보는 분들께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했다. ‘쟤가 저렇게 했구나’ 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오는 10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